컨텐츠 바로가기

05.22 (수)

[포토] ‘코로나19’보다 무서운 ‘과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특수고용노동자, 정부의 통일적인 코로나19 대책 수립 촉구

홈플러스 온라인 배송기사, 노조탄압 중단 및 해고철회 요구해


한겨레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방문 서비스기사, 대리운전, 택배·배송기사, 학습지교사 등 ‘특수고용직’ 노동자들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서비스연맹)는 31일 오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특수고용노동자에 대한 통일적인 코로나19 대책 수립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한겨레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들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정부 차원에서 특수고용노동자의 안전대책과 생계 대책이 제대로 마련되지 않았다”며 “지금까지 확인된 대책은 지방자치단체별로 천차만별인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정부가 다음 달부터 월 50만원씩 최장2개월 동안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한 것은 다행이지만, 정부의 명확한 지침이 없어 일부 업종이 지원대상에서 배제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겨레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특히 홈플러스 온라인 배송 기사들은 “홈플러스가 코로나19로 늘어난 배송물량을 일방적으로 배송기사에게 전가하고, 노조에 가입했다는 이유로 계약해지를 통보했다”고 주장했다. 김기완 마트산업노동조합 위원장은 “대형마트 온라인 배송기사들은 대형마트 물건을 배송하지만 개인사업자라는 이유로 차별받고 있다. 이에 실태를 알리고 대책을 촉구하기 위해 노조를 결성해보지만, 돌아오는 것은 일방적인 계약 해지 통보였다”며 노동부에 대형마트 배송노동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한 실태조사와 대책마련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연속보도] n번방 성착취 파문
▶신문 구독신청▶삐딱한 뉴스 B딱

[ⓒ한겨레신문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