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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포토] “코로나19, 서바이벌 게임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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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5개 종교·시민사회단체들, 코로나19 위기 대응 관련 입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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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는 한 명이 죽어야 한 명이 사는 서바이벌 게임이 아닙니다!”

종교·시민사회단체들이 코로나19 경제 사회 위기 대응과 관련한 입장을 발표하기 위해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회회관 계단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마지막 발언자로 나선 변재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정책국장이 힘주어 말했다. 그는 현 상황에 대해 `우리가 함께 해결해야 하는 질병의 문제'라며, `누군가를 탈락시켜 누군가가 살아남던 관성을 버려야 대한민국이 함께 갈 수 있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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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경용 대한성공회 사제(생명안전시민넷 공동대표)도 누구를 비난하거나 책망하기 위해 모인 것이 아니라, 책임 있는 사회적 주체로서 이 위기를 극복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 함께 하겠다는 다짐으로 이 자리에 모였다고 말했다. 그는 방역·의료·보건 분야에서 헌신적인 노력으로 세계에서 가장 모범적인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는 정부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범사회적 위기가 닥칠 때 우리 사회의 취약 계층이 가장 먼저, 가장 큰 피해를 입는다며 이들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를 요청했다. 또 이 위기가 우리 사회를 좀더 인간 중심적이고 생명 중심적인 분위기로 바꾸고, 사회적 약자가 가장 먼저 보호되는 사회로 바뀌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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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계를 비롯해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 참여연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등 모두 385개 단체(3월 31일 기준)가 연명한 입장문에서 이들은 △경제적 재난을 당한 사람들과 취약계층을 위한 특별재난지원금 요청 △사회안전망 체계 신속 재정비 △총고용 유지 △공공보건의료 대폭 강화 △기후환경 위기에 대한 근본적 성찰과 적극적 대책 마련 △방역 대책을 포기하는 나라가 없도록 국경을 초월한 협력 등 일곱가지 대책을 제안했다. 현장의 사진을 모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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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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