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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평택시, 50대 확진자 고발…"'지인과 식사' 고의 누락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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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경기 평택시가 역학조사 과정에서 동선을 누락한 확진자를 고발하기로 했다.

평택시는 필리핀 여행을 다녀온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50대 여성 A씨가 역학조사관에게 지인과 식사를 한 사실을 알리지 않은 것을 확인해 고발 조치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 지인인 50대 남성 B씨는 A씨와 25일 점심 식사를 함께한 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A씨는 당초 B씨와 식사한 사실을 역학조사관에게 알리지 않아 당국 역학조사에 혼선을 끼쳤다.

평택시보건소 측은 “A씨는 역학 조사과정에서 접촉자가 9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이날 추가 확진을 받은 B씨는 이 접촉자 명단에 없어 A씨가 동선을 고의 누락한 것으로 의심됨에 따라 고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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