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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롯데케미칼, 울산공장 일부 가동률 조정…"시황악화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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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이 울산지역 화학공장 가동률을 조정한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석유화학제품의 수요감소가 이어진데다 중국의 화학 공장 대규모 증설로 제품가가 하락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울산공장 내 파라자일렌(PX) 공정을 일부 가동률 하향 조정중이다. 고순도테레프탈산(PTA) 공정은 가동중단을 검토 중이다. 공장 가동중단 시 해당 공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롯데케미칼 여수·대산 공장으로 전환 배치된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석유화학 제품의 시황을 고려해 가동률을 조정하고 있다"며 "관련 인력을 여수·대산 등의 신규 프로젝트로 돌려서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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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정 기자 ssj@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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