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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소부장 특별법 시행]강경성 산업부 산업정책실장 "올해 소부장 세계화 위한 전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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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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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새 10년을 시작하는 기점으로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자립화'를 넘어 '세계화'로 가기 위한 전략을 상반기에 수립하겠습니다. 또 '100대 글로벌 소부장 명장기업'을 육성하고, 독일·미국·러시아 등 글로벌 소부장 강국과 산업기술 협력을 강화하겠습니다.”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은 소부장 산업 세계화를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추진한 소부장 대책이 확실하게 효과를 발휘하면서 정책 영역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다.

강 실장은 “올해 산업부 업무보고 4개 핵심주제 중 첫번째가 '소부장의 확실한 자립 실현'일 정도로 소부장 정책을 중요한 과제로 생각한다”면서 “기술자립과 협력생태계 구축으로 핵심품목의 공급불안을 100% 해소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 실장은 지난해 8월 발표한 '소부장 경쟁력 강화대책'을 추진한 결과 일본 수출규제 3대 품목 국내 생산확대와 수입국 다변화 등 공급 안정화 측면에서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소부장 특별법을 20년만에 상시법으로 전면 개편하고, 범부처 컨트롤타워로 '소부장 경쟁력위원회'를 가동하면서 소부장 대책 추진을 위한 틀도 마련했다.

그는 “정부는 핵심품목 공급안정화와 소부장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책을 강력하게 실행하고 있다”면서 “소부장 공급안정화 측면에서 확실한 성과가 있었고, 지속가능한 소부장 대책 추진을 위한 틀도 마련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과 일본 수출규제 지속 등으로 요동치는 올해 글로벌 공급망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강 실장은 “'계란을 한 바구니에 모두 담지 않는다'는 말처럼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응, 수급 리스크를 줄이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중요 품목에 대해서는 대체 수입처를 발굴하고, 유턴과 핵심기업 투자를 유치하는 등 정부도 글로벌 공급망 안정을 위해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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