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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광석 우리은행장 |
[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권광석 우리은행장이 취임 후 첫 조직개편을 통해 행장 직속 '미래금융디자인부'를 신설했다.
31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권 행장은 지난 27일 이 같은 내용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우리은행은 미래금융디자인부에 약 20명의 핵심인력을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경영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하려는 취지"라고 말했다.
미래금융디자인부는 공감신뢰팀, 혁신추진팀으로 구성됐다.
공감신뢰팀은 영업점과의 소통을 통해 지나친 성과에 치우쳐 사고가 발생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는 역할을 맡는다.
혁신추진팀은 우리은행의 혁신과제를 찾아내고 추진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지난 24일 취임한 권 행장은 ▲고객신뢰 회복 ▲조직 안정 ▲영업문화 혁신 등의 경영방침을 제시했다.
권 행장은 취임 당시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정도영업과 고객중심의 영업문화를 확립하고 조직 안정을 통해 직원들이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솔선수범해 낮은 자세와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아울러 "코로나19로 당장 생업에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 고객들이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도록 신속하게 지원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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