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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통화·외환시장 이모저모

[외환마감]달러경색 우려 완화..원·달러 1217.4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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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외인 매도 금액 축소에 네고 물량 영향"

이데일리

사진은 3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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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31일 원·달러 환율은 1217.40원으로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7원 하락(원화가치 상승)한 1217.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 대비 1.4원 내린 1223.0원으로 하락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장중 한때 8.65원까지 하락폭을 키우기도 했다.

국내 주가 상승과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 규모 축소에 따라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

전거래일보다 22.17포인트(1.29%) 오른 1739.29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37.52포인트(2.19%) 오른 1754.64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 투자자는 726억원을 팔아치우며 19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지만, 매도 규모는 5거래일만에 1000억원대 아래로 축소됐다.

한국은행이 이날 한·미 통화스와프 자금 1차 공급에 나선 것도 달러 경색에 대한 우려를 완화하며 하락 압력을 더했다. 응찰액은 87억2000만달러로 내달 2일부터 시중에 공급된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주가 상승에 더해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도 나오면서 환율이 하락했다”며 “다만 코로나19 확산 곡선이 세계적으로 평평해지기 전까지 변동성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합산 75억9200만달러로 집계됐다.

장 마감께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1123.7원을 기록했다. 달러·위안 환율은 달러당 7.1060위안, 달러·엔 환율은 달러당 108.34엔, 유로·달러 환율은 유로당 1.1007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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