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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10조 규모 증권시장안정펀드 ‘다함께코리아펀드’ 조성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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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후 증권시장안정펀드 조성 업무협약 체결

5대 금융그룹이 4조7천억 출연

증권·생보·손보·지방은행도 참여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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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와 산업은행, 23개 민간 금융회사들이 31일 10조원 규모의 증권시장안정펀드인 ‘다함계코리아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지난 24일 대통령 주재 제2차 비상경제회의에서 결정된 ‘코로나19 관련 금융시장 안정화방안’의 후속조처다.

재원 출연은 금융그룹이 4조7천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증권사 1조5천억원, 생명보험사 8500억원, 지방은행 5천억원, 손해보험사 4500억원 등이다. 금융그룹에선 케이비(KB)·우리·하나·신한금융그룹이 각 1조원씩, 농협금융그룹이 7천억원을 출자했다. 증권사에선 미래에셋대우(5400억), 한국투자증권(4천억), 삼성증권(3250억), 메리츠종합금융증권(2350억)이 참여했다. 생보사에선 삼성생명(4400억), 한화생명(1850억), 교보생명(1650억), 미레에셋생명(600억)이, 손보사에선 삼성화재(1950억), 현대해상화재(1050억), DB손해(1천억), 메리츠화재해상(500억)이 참여했다. 지방은행에선 부산은행(1500억), 대구은행(1400억), 경남은행(1천억), 광주은행(600억), 전북은행(500억)이 출자했다.

다함께코리아펀드는 참여 금융기관과 민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투자관리위원회 설립 등의 절차를 거쳐 이르면 4월 초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자산운용은 투자관리위원회가 마련한 공통된 투자운용 방향에 따라 참여 금융기관이 자유롭게 선정한 전문가들에 의해 독립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금융위는 설명했다.

박현 기자 hyun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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