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성모병원 전경. 뉴스1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7명 발생한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이 내달 1일부터 전체 폐쇄된다.
31일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까지 의정부성모병원에선 간호사 1명, 환자 2명, 간병인 4명 등 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첫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16일부터 25일까지 8층에 입원했던 환자 A 씨였다. 29일 확진 판정을 받은 A 씨를 포함해 확진자가 7명까지 늘어나면서 8층 병동도 임시 폐쇄됐다.
이후 당국과 병원 측은 직원 및 입원 환자 등에 대한 정밀 역학조사를 실시하기 위해 1일 0시부터 병원 전체를 폐쇄하기로 했다.
경기북부권역 외상센터를 보유한 이 병원은 의정부·양주·포천·동두천·연천 등 경기북부지역의 코로나19 선별진료소 거점이다. 외래환자는 하루 평균 2500명에 달하고 입원 환자도 600여명이다. 의료진 등 직원도 2000여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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