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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NH-Amundi4차산업혁명30 증권투자신탁`, 성장株·채권 분산투자로 폭락장서 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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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모펀드 돋보기 / 'NH-Amundi4차산업혁명30 증권투자신탁'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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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아문디 '4차산업혁명30 증권투자신탁'은 전체 자산의 50% 이상을 국내 채권에 투자해 안정적인 이자 수익을 추구하는 한편 미래 신성장 동력인 4차 산업혁명 관련 국내 주식 투자(30% 이하)로 시장 대비 초과 수익을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는 상품이다. 4차 산업혁명 관련 종목의 성장세에 편승하면서도 안전자산 비중을 좀 더 높게 가져가고 싶은 투자자에게 안성맞춤이다. 자산배분 현황을 살펴보면 2월 말 기준 국내 채권에 68.51%, 국내 주식에 28.45%를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권은 주로 국공채, 지방채 등 중기 채권에 투자하며 일부는 우량 은행채 및 회사채에도 투자한다. 듀레이션 2.5년 수준에서 시장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용한다. 현재 보유 중인 채권의 평균 듀레이션은 2.21년, 평균 신용등급은 AA0다. 철저한 크레디트 평가로 투자 유니버스를 마련하고 우량한 자산에 투자해 안정성을 높이는 전략이다. 또 단기적인 금리 방향성보다는 상대가치를 기반으로 투자한다. 2월 말 기준 보유 채권은 8개로 국채를 비롯해 미래에셋캐피탈, KB국민카드 등에서 발행한 공모회사채도 일부 보유 중이다.

주식의 경우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성장이 예상되는 8대 핵심 영역에 선제적으로 집중 투자한다는 전략이다. NH-Amundi는 4차 산업혁명 관련주를 빅데이터, 인공지능, 전기차, 자율주행차, 공유경제, 스마트팩토리, 바이오테크, 폴더블 디스플레이 등 8개 카테고리로 분류해 핵심 투자종목을 선정한다. 이들 8개 카테고리 가운데 인프라스트럭처와 기술력을 보유하고 지속적인 투자가 이루어지는 국내 주요 기업을 선별해 투자한다는 전략이다. 상위 보유 종목에는 삼성전자, 더블유게임즈, 이노션, 삼양통상, 카카오 등이 있으며 전체 주식 자산 가운데 코스닥 상장 종목 비중도 36.56%에 달한다.

이 상품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증시 폭락장에서도 수익률 방어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NH-Amundi자산운용에 따르면 이 상품은 지난 25일 기준 한 달 수익률 -6.23%로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기간 국내 증시가 20% 가까이(코스피 기준) 하락한 데 비하면 선방한 셈이다. 2017년 8월 설정 이후 누적 수익률은 -0.73%로 벤치마크 대비 4.12%포인트 높았다.

수수료는 A클래스 기준 선취수수료로 납입금액의 0.6% 이내를 납부해야 하며 총보수는 연 0.813% 수준이다. C클래스는 선취수수료는 없고 총보수는 연 1.113%다. 온라인 전용 클래스를 이용하면 수수료를 더욱 절감할 수 있다.

[문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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