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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0 (목)

"1일부터 HMM" 新해운동맹 협력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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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HMM(옛 현대상선)이 4월 1일 서울 종로구 율곡로 사옥에서 새 사명인 HMM의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사진은 HMM 직원들이 지난해 5월 `HMM CI 선포식`에서 새로 발급받은 사원증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 제공 = H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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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대표 배재훈)이 1일부터 세계 3대 해운동맹 '디얼라이언스(THE Alliance)'와의 협력을 본격화한다. 또 같은 날 사명선포식을 통해 사명을 '현대상선'에서 'HMM'으로 바꾸고 새롭게 출발한다. HMM은 이날부터 디얼라이언스 정회원으로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면서 미주 5개 노선과 중동 2개 노선이 확대되고 주간 선복량도 4만3000TEU(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로 증가한다고 31일 밝혔다. 디얼라이언스는 하팍로이드(독일), ONE(일본), 양밍(대만) 등이 결성한 해운 동맹으로 HMM은 지난해 6월 정회원사로 가입했다. 디얼라이언스는 아시아를 비롯해 유럽, 지중해, 북아메리카, 중앙아메리카, 중동, 홍해, 인도 등 전 세계 78개 항만에 기항하면서 총 33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중 HMM은 27개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HMM은 정회원 활동으로 글로벌 해운시장에서 신뢰를 회복하고 비용구조 개선, 서비스 항로 다변화 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같은 날 HMM은 종로구 율곡로 사옥에서 새 사명 선포식도 개최한다. 새 사명은 지난 27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 승인됐다. 선포식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관계자들만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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