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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금융권 23社 `10조 증안펀드` 공식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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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금융위원회·산업은행·5대 금융그룹·17개 선도금융기관·한국증권금융은 31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 뱅커스클럽에서 `다함께코리아펀드`(증시안정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제공 = 금융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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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와 한국증권금융을 비롯한 23개 금융출자기관이 10조원에 달하는 증권시장안정펀드 조성에 공식 합의했다. 증안펀드는 이르면 4월 초부터 시장에 투자될 전망이다.

금융위는 31일 서울 중국 은행회관에서 '다함께코리아펀드' 협약식을 열고 증안펀드 출범을 알렸다.

금융위는 "참여 금융기관과 민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투자관리위원회 설립 등의 절차를 거쳐 이르면 4월 초부터 운영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10조원에 달하는 펀드 조성에는 산업은행이 2조원으로 가장 많은 출자를 단행했다. 아울러 4대 금융지주(KB·우리·하나·신한)가 각각 1조원, 농협금융그룹이 7000억원을 분담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미래에셋대우(5400억원), 한국투자증권(4000억원), 삼성증권(3250억원), 메리츠종합금융증권(2350억원) 등이 1조5000억원을 지원했다. 이 밖에도 삼성·한화·교보·미래에셋 등 생명보험업계에서 총 8500억원, 부산·대구·경남·광주·전북 등 지방은행에서 총 5000억원, 삼성화재·현대해상·DB·메리츠 등 손해보험업계에서 총 4500억원을 마련했다.

[진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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