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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NNA] 마닐라항, 외출제한조치로 식품 컨테이너 방치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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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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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필리핀 마닐라의 국제컨테이너터미널(MICT)에는 수입된 식품 컨테이너가 외부로 운반되지 못한 채 그대로 방치되고 있다고 한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취해진 루손섬 전역 외출제한조치로 영업을 할 수 없는 사업자들이 화물을 받을 수 없는 상태에 놓여있기 때문이다. 30일자 말라야 등이 이같이 전했다.

MICT에는 식품을 비롯한 8201TEU 규모의 컨테이너가 통관 후에도 외부로 운반되지 못하고, 그대로 방치되고 있다. 이 중 냉장, 냉동 컨테이너는 805TEU에 이른다. 3월 1일 이후 하역돼 통관을 기다리는 컨테이너는 2만 1387TEU이며, 이 중 1400TEU가 냉장, 냉동 컨테이너라고 한다.

MICT를 운영하는 항만운영사 인터내셔널 컨테이너 터미널 서비시즈(ICTSI)는 컨테이너가 방치돼 동 항구의 운영에 지장이 초래되고 있다면서, 신종 코로나 대책에 관한 부처에 대책을 요청했다. 이에 관련부처는 화물인수자 및 육상운반업자에 대해 컨테이너를 신속하게 운반하도록 지시했다.

ICTSI는 화물을 인수하지 못하는 사업자에 대해, 라구나주, 불라칸주, 카비테주에 있는 ICTSI의 시설에 화물을 일시적으로 보관한다고 통지했다.
타케우치 유우/ [번역] 이경 기자 dorami@ajunews.com

이경 dorami@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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