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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CP금리 상승폭 둔화…국고채 단기물 시장도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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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31일 채권시장은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오전 중 약세를 보였던 국고채 단기물도 오후 들어 상승했고, 기업어음(CP) 금리 상승 폭도 이전보다 크게 제한됐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2.8bp(1bp=0.01%) 하락(채권 가격 상승)한 1.07%를 기록했다. 10년물 금리도 1.1bp 하락한 1.551%로 장을 마쳤다.

이날 국고채 단기물 금리는 오전 약세를 보였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22%까지 치솟았고, 10년물 금리도 1.584%로 전 거래일 대비 2.2bp 상승 출발했다.

그러나 30년물 국고채 입찰이 호조를 보이면서 금리가 하락했다. 이날 국고채 30년물에 대한 응찰금액은 8조410억원으로 입찰 금액의 277.3%를 기록했다. 응찰금리는 1.69~1.74%로 집계됐다. 그만큼 국채 매수세가 활발했다는 뜻이기도 하다.

CP 금리는 상승 폭이 둔화됐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CP 91일물 금리는 전일대비 3bp(1bp=0.01%) 상승한 2.19%를 기록했다. 최근 10bp 넘는 상승 폭과 비교하면 둔화됐다.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의 단기자금 매입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보인다.

김태현 기자 thkim1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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