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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함양군, 코로나 여파 ‘제59회 천령문화제’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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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지난해 천령문화제 모습(함양군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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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뉴스1) 김대광 기자 = 경남 함양 천령문화제위원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제59회 천령문화제를 취소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31일 천령문화제위원회 정순행 위원장은 “코로나19 사태가 호전되기를 기대하며 행사개최 여부 발표를 미루어 왔으나 안타깝게도 이제는 그 기대를 접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며 천령문화제 취소를 전했다.

앞서 위원회는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6일간 천령문화제 개최 여부와 관련하여 지역주민 700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응답자 370명 중 68.7%%인 254명이 행사취소를, 29.7%%인 110명은 다소 연기를 하더라도 서비스업 자영업자 생계를 위해서라도 개최를 고려해 달라고 응답했다.

이러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위원회는 30일 모바일 임시총회를 개최해 ‘제59회 천령문화제 개최 취소의 건’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총 위원 68명 중 48명이 응답해 찬성 42명, 반대 6명으로 행사 취소를 결정했다.

이에 천령문화제위원회는 오는 5월 2일부터 1주일간 개최 예정이었던 제59회 천령문화제 행사는 취소하는 것으로 최종 의결했다.

정순행 위원장은 “지난해 58회 행사의 경우 태풍의 영향으로 행사일정이 축소됐으며 올해 59회 행사도 코로나로 취소됨으로써 천령문화제를 아끼는 수많은 군민들과 예술인들에게 많은 안타까움을 안겨드리게 되었다”며 “내년 행사를 더욱 알차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vj377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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