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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권광석 우리은행장, 첫 조직개편…미래금융디자인부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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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팀 체제로 소통·혁신 추진

은행장-영업점 소통창구 마련

자산관리 및 기업금융 융합 사업모델도 발굴

아시아투데이 이지선 기자 = 권광석 우리은행장이 취임 후 첫 조직개편으로 직속 부서를 신설했다. 새로 만드는 미래금융디자인부는 행장과 영업점간의 직접적인 소통 창구 역할을 하는 한편, 혁신적인 과제도 발굴하는 역할을 한다.

31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다음달 2일부터 권 행장 직속으로 ‘미래금융디자인부’가 신설된다. 우리은행 측은 “영업현장 소통 및 공감에 기반한 현장중심 은행 문화를 확립하기 위한 것”이라며 “직원과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는 역할을 담당한다”고 설명했다.

해당 부서는 20명 내외 인원으로 꾸려지며, 2개 팀으로 구성된다. 첫번째 팀은 공감 신뢰팀으로 영업 현장과 본부간 소통을 담당한다. 영업 현장의 고충을 직접 행장에게 전달할 수 있는 창구 역할을 한다.

다른 한개 팀은 혁신 추진팀으로 은행 혁신 과제를 발굴한다. 영업점 채널을 다각화하는 한편 직원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방법을 논의할 방침이다. 일단 기업금융과 자산관리를 융합한 PIB영업 사업모델을 발굴하는 특별팀도 구성한다. PB와 IB를 융합해 기업을 운영하는 개인 고객의 자산 관리를 위해 IB업무까지 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을 고민하고 있다.

이번 조직 개편은 권 행장의 의지가 크게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권 행장은 취임 전부터 “직원과 고객의 신뢰를 회복해 흔들리는 조직을 잡겠다”고 말해왔다. 수시로 소통하는 창구를 만들어 영업 문화를 현장중심으로 바꾸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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