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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충북 소방공무원 2225명 국가직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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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소방 비전·추진과제 발표...현장 도착률 65%→75%

내년까지 모든 소방차량 출동관제 시스템 설치

긴급차량 우선통행 교통시스템, 충주까지 확대

2022년까지 현장 부족 인력 692명 연차적 충원

청주CBS 최범규 기자

노컷뉴스

(사진=충북소방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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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소방 공무원들의 신분이 국가직으로 전환된다.

충청북도 소방본부는 다음달 1일부터 도내 2225명의 소방공무원이 국가직으로 일원화된다고 31일 밝혔다.

소방인력 운영을 위한 소방안전교부세 186억 원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소방본부는 국가직 전환에 따른 충북소방의 비전과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본부는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해 골든타임 내 긴급소방차량 현장 도착률을 65%에서 75%까지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현재 출동 차량의 37%에 설치돼 있는 출동관제 시스템을 내년까지 100% 설치 완료하기로 했다.

청주 지역에서만 시행하고 있는 긴급차량 우선통행 교통시스템도 올해 하반기부터 충주 5개 구간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시‧도 경계와 관할 구분 없이 현장에서 가까운 소방관서에서 먼저 출동하면서 신속한 초기 대응도 가능할 전망이다.

현장 부족 인력은 2022년까지 692명을 연차적으로 충원한다.

전국단위 소방공무원 신규채용 시험은 소방청장이 실시한다.

김연상 본부장은 "국가직 전환에 따라 중앙과 지방이 하나 돼 재난 총력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적으로 균등하고 형평성 있는 소방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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