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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매일 신문 읽으면 腦 집중력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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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심리학과 한소원 교수 연구팀

종이신문과 뇌 활성화 상관관계 연구

매일 읽을 때 주의력 집중력 크게 향상

신문을 매일 꾸준히 읽으면 집중력과 주의력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신문협회(회장 홍준호)가 서울대 심리학과 한소원 교수 연구팀에 의뢰해 실시한 ‘종이신문과 뇌 활성화 상관관계 분석연구’의 내용이다.
연구팀은 지난해 9월10일부터 11월14일까지 2개월간 평소 신문을 읽지 않는 60명의 참가자를 모집해 신문읽기가 뇌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는 실험을 했다. 참가자를 두 집단으로 나눠, 한쪽은 한 달간 매일 종이신문을 읽도록 하고, 또 한 집단은 평소 습관을 그대로 유지하게 했다.
매일 종이신문을 읽은 참가자들의 뇌파 측정 결과, 집행능력(핵심 정보를 찾아 분석하는 능력) 검사에서 충돌감지(N2) 요소가 증폭된 것으로 나타났다. 충돌감지 요소는 외부 자극 식별과 불일치나 갈등을 감지하는 능력을 반영하는 것으로, 이는 신문읽기가 주의력 향상에 기여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한소원 교수는 “이번 연구는 뇌파 측정을 통한 신문 읽기 훈련의 인지적 변화를 관찰해 종이신문과 뇌 활성화의 상관관계를 증명했다는 점에서 설문과 인터뷰를 이용한 이전 연구들과 차별화된다”고 했다.

[손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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