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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부산 구포 낙동강변 보행 전용교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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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노을브리지’ 이달 착공

부산 북구 구포동 낙동강변에 보행 전용교가 생긴다.

부산시는 낙동강변 구포지역에 보행 전용교인 ‘금빛노을브리지’를 4월 중 착공한다고 31일 밝혔다.

금빛노을브리지는 길이 382m, 너비 3m 규모의 부산 최장 보행 전용교로 서부산의 상징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27억6000만원을 투입해 2022년 준공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2018년 10월 부산시 경관위원회를 열어 ‘감동진에서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다’라는 주제로 작성한 (주)경관공학연구소의 금빛노을브리지를 선정했다. 최근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무리했다. 감동진은 구포 일대의 옛 지명이다.

이 일대는 경관이 뛰어나 보행 전용교가 들어서면 관광객 유입 효과가 클 것으로 부산시는 보고 있다. 부산시는 부산대개조 사업의 핵심인 경부선 철로 지하화를 통해 구포역을 폐쇄하고, 덕천역으로 통합하는 계획을 세웠다.

보행 전용교가 들어서면 구포역 일원을 낙동강과 연계한 ‘구포생태문화지구’로 조성한다는 게 부산시의 복안이다.

보행 전용교 건설은 도심 공간과 낙동강·수영강변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낙동강변에는 금빛노을브리지 외에도 감동나룻길 리버워크, 사상 스마트시티 보행교, 대저대교 아래 보행 전용교 사업이 착공을 앞두고 있다. 수영강변에는 수영강 휴먼브리지 사업도 진행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2022년 금빛노을브리지와 감동나룻길 리버워크가 준공되면 구포역과 화명생태공원, 덕천동을 연결해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기정 기자 kw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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