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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이젠 미국이 코로나 새 진앙, 사망 615명-확진 2만699명 폭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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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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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폭증함으로써 이제는 미국이 코로나19의 새로운 진앙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미국에서 하루새 확진자가 2만 명 폭증했으며, 사망자도 600명 이상 급증, 미국이 중국을 제치고 세계 3위의 사망자 발생국이 됐다.

◇ 미국 하루새 확진자 2만명 증가 : 세계적 통계 사이트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현재 미국의 확진자수는 전일보다 2만699명 증가한 18만4487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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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오미터 갈무리


일일 증가폭으로는 집계를 시작한 이래 최대다. 미국의 확진자수는 압도적인 세계1위로, 중국의 두 배 이상이다.

확진자수 순위는 미국이 18만4487명으로 1위, 이탈리아가 10만5792명으로 2위, 스페인이 9만5923명으로 3위, 중국이 8만1518명으로 4위, 독일이 7만985명으로 5위다.

◇ 사망자수도 중국 추월해 세계3위 : 미국의 사망자수는 전일보다 615명 증가한 3756명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미국의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중국을 추월해 세계3위로 올라섰다.

사망자수는 이탈리아가 1만2428명으로 1위, 스페인인 8464명으로 2위, 미국이 3756명으로 3위, 프랑스가 3523명으로 4위, 중국이 3305명으로 5위다.

◇ 뉴욕주에서 집중적으로 발생 : 미국의 확진자와 사망자는 뉴욕주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날 뉴욕주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9000명 이상 늘어난 7만5795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수는 전일보다 27% 증가한 1550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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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가 지난 2일 뉴욕 맨해튼에서 코로나 19 감염증 첫 확진자 발생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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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일일 브리핑에서 "코로나19는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강력하고 위험하다"고 말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우리는 아직 산에 올라가고 있다"며 "진짜 싸움은 산꼭대기에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CNN 앵커로 활동 중인 자신의 친동생 크리스토퍼 쿠오모도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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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쿠오모 CNN 앵커.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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