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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경북대 기숙사 제2생활치료센터로 큰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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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이규현 기자

대구시가 경북대 기숙사(첨성관)를 제2생활치료센터로 지정해 76%의 완치 성과를 얻었다.

이 생활치료센터에는 코로나19 확진자 373명이 입소해 3월 28일까지 병원이송 10명, 타 센터 이송 79명을 제외하고 284명이 치료 후 퇴소했다.

입소 당시만 하더라도 입원 병실 부족으로 코로나19 확진자 5,378명 가운데 약 42%인 2,252명의 자가대기 상황이 이어져 이들을 격리할 시설 마련이 매우 절박한 상황이었다.

이러한 급박한 상황에서 대구시에서는 경북대학교와 총학생회의 협조를 받아 방학기간 동안 기숙사(첨성관)를 생활치료센터로 사용하게 됐다.

경북대 생활치료센터에는 이동호 대구시 건설본부장이 운영단장을 맡아 대구시 직원들과 함께 환자 입·퇴소와 이송, 각종 물품·급식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생활치료센터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기숙사에서 공동생활을 하면서 혹시나 모를 감염에 대비해 외부출입은 물론 가족과의 면회도 금지된 상태에서 환자들을 살폈다.

경북대 총학생회에서도 방호복을 착용하고 식사배달 등의 자원봉사로 많은 도움을 주는 한편, 생활치료센터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손편지를 전달해 큰 감동을 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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