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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쌍용차 | 여심 사로잡은 ‘티볼리’…3년 연속 여성 선호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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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이코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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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볼리가 여성 운전자가 사랑하는 자동차 1위에 다시 한 번 선정됐다. 올해 초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서 발표한 ‘2019년 여성이 선택한 자동차 TOP10’에서 티볼리가 코나·베뉴 등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티볼리는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여성 운전자들에게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모델 1위를 차지했다.

티볼리 인기 뒤에는 쌍용자동차의 기술력과 가성비가 있다. 운전 편의성을 앞세워 2015년 공개 직후부터 여성 운전자를 중심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여기에 멈추지 않고 파워트레인 다양화·사륜구동 모델 공개·첨단운전자보조기술(ADAS) 적용 등 높은 기술력을 갖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했다. 시장 환경에 맞춘 혁신적인 시도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차별화된 마케팅 정책도 효과를 봤다.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커버낫(COVERNAT)’과 협업을 진행해 2030세대를 겨냥한 행사를 선보였다. 면허 취득을 응원하는 이벤트로 사회초년생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 동급 최장 보증 기간을 제공한다. 티볼리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장 10년/10만㎞ 보증 기간을 제공한다. 블랙박스와 프리미엄 틴팅으로 구성된 리스펙트 기프트 패키지도 많은 호응을 얻었다.

뛰어난 인기를 바탕으로 티볼리는 소형 SUV 시장을 이끄는 중이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 연속으로 가솔린 SUV 시장 1위를 달성했다. 같은 기간 가솔린 모델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8.4%에서 25.9%로 올랐다. 전통적으로 디젤 중심이었던 SUV 파워트레인 트렌드에 적극적인 변화를 주도했다. 해외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2017년 10월 글로벌 판매 20만대를 넘긴 데 이어 지난해 30만대를 돌파했다. 쌍용자동차 단일 차종 최단 기간 판매기록을 경신했다.

쌍용자동차 관계자는 “티볼리는 세단과 동급 SUV 대비 월등한 공간 활용성과 뛰어난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공개 이후 꾸준한 업그레이드를 통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이어가는 중이다. 소비자와 시장 변화에 대응하는 제품 혁신과 마케팅 노력을 통해 SUV 전문기업으로서 입지를 더욱 굳건히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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