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8 (화)

중랑구 면목동서 함께 술마시던 지인 흉기로 살해한 50대 긴급체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세계일보

세계일보 자료사진


서울 중랑경찰서는 1일 함께 술을 마시던 지인을 흉기로 살해한 50대 남성을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2시 26분쯤 중랑구 면목동에 있는 한 사무실에서 지인들과 함께 술을 마시다가 흉기로 피해자(50대)의 복부 부위를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와 함께 술을 마시던 다른 지인들은 사무실에서 잠을 자고 있었고, 범행 당시에는 A씨와 피해자 둘이서만 술을 마셨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와 피해자는 동종 업종에 종사하며 알게 된 사이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범행 후 소방에 "누군가 흉기에 찔렸다"고 신고하고 도주했다.

소방이 출동해 응급구조활동을 벌인 뒤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피해자는 이날 오전 3시 40분쯤 사망했다.

경찰은 함께 술을 마시던 지인들을 조사해 A씨의 인상착의를 확인하고, 범행 약 30분 뒤인 오전 3시쯤 범행 현장에서 약 300m 떨어진 노상에서 A씨를 발견해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