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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부산 대역사'…북항2단계재개발 부산시컨소시엄-동원개발 의향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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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BPA·LH·부산도시공사, 컨소시엄 구성 참여

동원개발 단독 투자의향서 제출

부산CBS 조선영 기자

노컷뉴스

부산항 북항 2단계 항만재개발사업 조감도(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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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대역사로 불리는 북항 2단계 항만 재개발사업 투자의향서를 접수한 결과 부산시 컨소시엄과 동원개발 등 2곳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 부산항북항통합개발추진단은 1일 북항 2단계 항만재개발사업과 관련해
사전투자의향서 접수한 결과 부산시 컨소시엄과 동원개발 2곳이 의향서를 제출했다.

부산시는 부산항만공사(BPA)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산도시공사와 함께 공공개발 형태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을 밝혔다. 동원개발은 단독으로 입찰했다.

동원개발 측은 "부산시가 구성한 컨소시엄에 참여할 수도 있고,지역 건설업계와 컨소시엄을 구성할 수도 있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다"고 밝혔다.

북항 2단계 항만재개발사업은 사업 규모가 크기 때문에 추진단은 지자체와 공기업의 협력 모델인 부산시 주도의 공공 개발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가 북항 2단계 사업에 나선 것은 사업지역이 2030월드엑스포 개최 부지와 동일한 지역인데다.부산역 철도시설 재배치와 경부선 철도지하화 사업, 북항 재개발 연계 원도심 재생사업과 직접적으로 연결돼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는 "부산시가 참여하기로 함에 따라 정부 부처와의 협상력을 높일 수 있고 사업 추진 역시 빨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북항 2단계 재개발사업은 사업비가 2조5113억 원(추정)에 이르며 자성대부두 일대와 배후 철도시설, 범일5동 노후주택 밀집 지역 등 219만8000여 ㎡에 걸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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