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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33번째 생일 맞은 8군단…"믿음직한 충용군단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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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19 위기극복에도 힘 보태 '모범'

강원영동CBS 유선희 기자

노컷뉴스

강창구 군단장이 해안 경계작전 현장을 둘러보며 군사대비태세 완비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사진=8군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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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의 중심이자 통일의 관문인 제8군단이 1일 창설 33번째 생일을 맞았다.

8군단에 따르면 군단은 지난 1987년 창설 이후 지금까지 150여 회에 달하는 전군에서 가장 많은 대침투 작전을 진행했다. 평창 동계올림픽과 DMZ 평화의 길 개방 등 국가행사 지원에도 힘썼다.

폭설과 태풍, 대형산불 등 각종 재난이 발생했을 때도 현장에 달려가 복구에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힘을 보태는 등 모범을 보인다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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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군단 장병들이 'I ♥ 영동 Day'를 맞아 지역 외식업체에서 배달한 피자와 치킨을 맛있게 먹고 있다. (사진=8군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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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군단은 영동지역 6개 시·군 감자재배 농가의 어려움을 분담하기 위해 강원도에서 주최하는 '감자 팔아주기 운동'에 적극 동참했다. 군단에 따르면 1만여 박스의 감자를 구매했다. 또 지역 외식업체를 돕기 위해 'I ♥ 영동 Day'도 추진했다.

군단은 다중이용시설과 지역 내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총 40여 회에 걸쳐 1천 4백여 명의 병력과 400여 대의 장비를 투입, 지역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원활한 혈액수급 지원을 위한 사랑의 헌혈도 계속 진행하고 있다.

강창구 군단장은 "자랑스러운 충용군단의 명예와 전통은 계속 이어져야 한다"며 "완벽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군 본연의 임무에 더욱 충실하고, 적과 싸워 이기는 강하고 믿음직한 충용군단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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