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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정의당 정상모 후보, '지리산 산악철도'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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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성·경제성 등 타당성 확보 어려워, '희망고문' 중단해야

'초대형 육모정 유역변경 폭포' 건설이 친환경적 대안 주장

전북CBS 김용완 기자

노컷뉴스

1일 정의당 정상모 후보(전북 남원임실순창)가 기자회견을 갖고 '지리산산악철도' 건설 반대를 주장하고 있다.(사진=김용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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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정상모 후보(전북 남원·임실·순창)가 지리산 산악철도 건설에 대해 반대한다고 밝혔다.

정상모 후보는 1일 기자회견에서 "지리산 산악철도는 자연을 훼손하고 경제성, 안전성, 타당성 어느 것 하나 충족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선거때 마다 나오는 산악철도에 대해 반대한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지리산 산악철도는 남원시가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MOU를 체결하면서 선거철만 되면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포장된 희망고문"이라고 지적했다.

정상모 후보는 "산악철도 관련 논문에서 1km당 100억 원~200억 원, 20km건설시 2000~4000억 원의 비용이 소요되고 연간 운영 비용은 1km당 6억 원~7억 원, 20km 산악철도 구간은 120억 원에서 140억 원 수준의 운영 수입이 보장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관광산업 활성화를 이유로 한 '지리산산악철도' 대안으로 '초대형 육모정 유역변경 폭포'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지리산 육모정~고기리 구간의 물길을 돌려 육모정 유역변경 폭포를 조성할 경우 산악철도 건설비용의 1%로 가능하고 유지비용 또한 필요하지 않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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