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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응원편지‧과일‧마스크…코로나19 극복 힘 보탠 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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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은 양 지난달 30일 제주대 병원에 물품 전달

병원장 "모두 힘든 상황인데…코끝 찡한 감동"

제주CBS 고상현 기자

노컷뉴스

김세은 양이 직접 쓴 편지. (사진=제주대학교 병원 제공)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쓰고 있는 제주대학교 병원 의료진에게 한 어린이가 응원 편지‧과일과 함께 마스크를 전달해 훈훈함을 주고 있다.

1일 제주대학교 병원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병원으로 서귀포시 효돈동에 사는 김세은(9)양이 보낸 택배가 도착했다.

이 택배에는 김세은 양이 직접 쓴 손 편지와 함께 천혜향 1박스, 본인이 모아둔 마스크 6개가 들어 있었다.

손 편지에는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고생 많으시죠? 제가 그래서 마스크랑 과일이라도 주고 싶습니다. 마스크랑 과일로 기운 내세요. 파이팅!!'이라고 적혔다.

송병철 병원장은 "현재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모두 힘든 상황임에도 제주대 병원을 위해 어린이의 큰 감동 물품이 전달돼 너무 고맙고 코끝 찡한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의 어린이를 위해서라도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극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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