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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매출 상위 100대 기업 중 '연봉킹'은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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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인,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 조사

SK에너지가 1억3200만원으로 1위

이데일리

(사진=사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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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SK에너지가 2년 연속 우리나라 매출 상위 100대 기업 중 ‘연봉킹’을 차지했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매출액 상위 100대 대기업(금융사 제외) 중 2019년 사업보고서를 공시한 84개사 직원 연봉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분석결과 직원당 평균 급여는 8358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8년(8200만원)보다 158만원 증가한 수치다. 직원 1인당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기업은 SK에너지로 1억 3200만원을 지급했다.

이어서 △SK인천석유화학(1억 3000만원) △SK종합화학(1억 2500만원) △SK하이닉스(1억 1747만원) △SK텔레콤(1억 1600만원) 순으로 SK그룹 계열사들이 상위 1위부터 5위까지를 석권했다.

계속해서 △GS칼텍스 (1억 1109만원) △S-Oil(1억 1032만원) △현대오일뱅크 (1억 900만원) △삼성전자 (1억 800만원) △LG상사 (1억 700만원) △여천NCC (1억 700만원)가 평균 급여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그러나 2018년과 비교했을 때, 이들 기업 중 무려 11곳의 연봉이 감소했다. 연봉이 오른 곳은 3곳에 불과했으며, 동일한 기업이 1곳이었다. 이는 지난해 대내외적 악재로 인한 불황의 여파가 급여에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성별에 따른 연봉 차이도 컸다. 남녀 직원의 전체 평균 연봉을 분리 공시한 기업(47개사)의 경우, 지난해 남성 직원의 평균 연봉은 9200만원으로 여성 직원(6000만원)보다 3200만원이 더 높았다.

조사대상 기업의 직원 1인당 평균 근속연수는 12.8년이었다. 근속연수가 가장 긴 기업은 기아자동차와 SK에너지가 공동 1위로 21.7년에 달했다. 계속해서 △KT(21.2년) △SK종합화학(19.7년) △여천NCC (19.7년) △현대자동차(19.1년) △포스코(19.1년) △대우조선해양(18.5년) 등 순이었다. 근속연수는 남성은 평균 13.9년인데 비해, 여성은 평균 9.1년으로 남자가 여자보다 4.8년 더 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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