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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여의도한강공원 주차장 4일부터 폐쇄… 그늘막 설치도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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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한강공원 주차장이 오는 4일부터 벚꽃 개화 시기 동안 폐쇄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방지 차원에서다.

1일 서울시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벚꽃 개화 시기 동안 한강공원 특별대응 조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조선비즈

코로나19로 여의도 벚꽃 축제가 취소된 가운데 휴일인 29일 서울 여의도 윤중로 벚꽃거리에 오는 4월 1일부터 ‘여의도 벚꽃길 전면통제’를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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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여의도 벚꽃축제가 취소됐지만, 개화 시기인 이달 초부터 여의도 주변에 시민이 많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안전관리를 추진한다.

우선 벚꽃 개화 시기 동안 여의도한강공원 주차장 일부를 폐쇄한다. 4, 5, 11일에는 24시간 폐쇄하고 4개 주차장 6개 진출입에 차단시설을 설치한다. 영등포구청과 협조해 차량과 시민통제구역인 여의서로 주변과 한강공원 진·출입로 15곳도 폐쇄한다.

한강공원 내 그늘막 설치도 단속한다. 그늘막 설치시기를 4월 1일에서 5월 1일로 조정하고 그늘막 설치금지 조정에 따른 안내홍보물을 추가 설치했다. 한강 매점의 경우 라면 조리대 등 주요품목 판매대를 외부에 설치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지속적으로 안내 방송도 한다. 전체 시설물은 매일 소독할 예정이다. 신용목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올해는 벚꽃놀이를 자제해 달라"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mjki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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