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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한국종합기술, 203억 규모 배곧대교 건설공사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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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시흥 1.89㎞ 해상교량 구축…완공 후 30년 운영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종합 엔지니어링 기업 한국종합기술(023350)은 203억원 규모의 배곧대교 민간투자사업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1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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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금액은 지난해 매출액(2189억원) 대비 9.27% 수준이며,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8개월까지다.

배곧대교 민간투자사업은 송도국제도시와 시흥 배곧신도시를 연결하는 1.89㎞ 길이의 해상교량 구축 사업이다. 두 도시 간 통행시간 절감 및 교통지체 감소를 목적으로 진행된다. 총 사업비는 2324억원으로 한국종합기술은 CI(건설투자자) 지분 10%로 참여했다.

한국종합기술은 지난 2018년 현대엔지니어링 등 4개사와 특수목적법인(SPC) 가칭 배곧대교㈜를 설립해 협상에 참여했다. 배곧대교㈜가 시흥시와 실시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한국종합기술은 4사와 함께 2025년 배곧대교 운영 개시를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게 된다. 완성된 대교는 SPC에서 30년간 직접 운영해 이용료로 수익을 낼 예정이다.

이상민 한국종합기술 대표이사는 “배곧대교 건설 사업은 민자사업 운영 역량을 함양해 신성장동력을 강화하고 사업영역 확장을 가속화하는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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