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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제2미주병원 입원 확진환자 대구의료원서 숨져…사망자 16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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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저질환 앓던 57살 남성

확진자 135명 중 첫 사망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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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새벽 2시33분쯤 대구시 서구 대구의료원에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고 입원치료중이던 57살 남성이 숨져 전체 사망자는 166명으로 늘어났다.

이 남성은 5년 동안 대구 제2 미주병원에 입원해 있던 중 지난 3월27일 요양병원 전수조사때 확진판정을 받고 이튿날 대구의료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아왔다. 방역당국은 이 환자가 50대이지만 당뇨, 고혈압, 조현병 등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다고 밝혔다. 대구시 달성군 제2미주병원은 환자와 종사자 등 135명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됐으며 이 남성은 코로나19로 인한 이 병원 첫 사망자다.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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