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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5 (토)

정세균 "자가격리 위반시 무관용…고발하거나 강제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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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안재용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 "입국자들 경각심 갖도록 안내해야"]

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1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0.4.1/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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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1일 "오늘 0시부터 모든 입국자 자가격리가 의무화됐다"며 ""자가격리는 공동체 안전을 지키기 위한 법적 강제조치로 위반시 어떤 관용도 없이 고발하거나 강제 출국시키겠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 코로나19 관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일탈행위는 위치추적 기반 통합상황관리시스템으로 즉시 적발된다"며 "관계기관은 입국자들이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확실히 안내해 달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당분간 귀국 국민들을 중심으로 자가격리 인원이 많이 늘어날 전망"이라며 "자가격리자 관리에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했다.

이어 "국내 사정을 잘 모르거나 안전한 모국으로 돌아왔다는 안도감에 자가격리 수칙을 위반하는 경우가 있고 특히 젊은 유학생들에 대한 우려가 크다"고 덧붙였다.

4월9일로 예정된 온라인 개학에 대해서는 "차선의 선택"이라고 했다. 정 총리는 "안전한 등교를 보장할 수 없는 상황에서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한 차선의 선택"이라며 "물리적 준비도 중요하지만 수업이 어떤 방식으로 진행될 것인지 상세히 설명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정 총리는 "오늘 모든 소방관이 국가직으로 전환됐다"며 "국가직 전환을 계기로 소방관들이 더 자부심 갖고 임무를 수행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했다.

안재용 기자 po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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