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2 (일)

코로나19 여파 ‘매트릭스4’ 독일 촬영 중단…내년 개봉도 차질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세계일보
내년 개봉 예정인 영화 ‘매트릭스4’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촬영이 중단됐다.

데칸 헤럴드와 버라이어티 등 복수의 미국 매체들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독일 촬영 일정이 무기한 중단됐다고 1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버라이어티는 “트럼프 미 대통령이 미국인들의 유럽 방문을 전면 금지한 탓”이라 설명했다.

매트릭스4 촬영팀은 지난 2월부터 촬영 장소를 샌프란시스코에서 베를린으로 옮겼다.

유럽과 미국에 광범위하게 퍼진 코로나19 영향으로 촬영 재개 시점을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가운데, 개봉 일정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매트릭스4는 2003년 완결된 3부작 시리즈에 등장한 키아누 리브스와 캐리 앤 모스가 남녀 주인공으로 재등장하고, 알렉산더 헤몬과 데이비드 미첼 등이 가세해 기대받고 있다. 전작을 맡았던 라나 워쇼스키가 감독을 이어간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