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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창원성산 여영국 "46년 된 계획도시 창원, 새롭게 계획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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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영국 후보, 지난 1년 간 의정활동 바탕으로 창원 도시계획 공약 발표

경남CBS 이상현 기자

노컷뉴스

정의당 창원성산 여영국 후보. (사진=여영국 후보 선대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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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창원성산 여영국 후보가 "창원이 중화학기계공업도시로 계획된 지 46년이나 흘렀다. 창원은 주민중심의 새로운 미래 도시계획이 필요하다"며 창원 도시계획 공약을 발표했다.

여영국 후보는 "의정활동 동안 창원 시민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찾아가는 의정보고회', '중앙동 도시재생 간담회', '창원 교통혁신 정책간담회'를 열어 각 동네 시민들을 직접 만나고, 전문가, 정책담당자들과 논의해왔다. 그리고 그 논의결과를 이번 도시계획 공약으로 녹아내었다"고 설명했다.

여 후보는 남부내륙철도 창원 직접 연결노선 마련, 도시 감수성을 살리는 친환경 트램 도입, S-BRT 도입과 버스체계 개편, 시민이 참여하는 제2의 창원 도시계획 등을 발표했다.

우선 남부내륙철도 창원 직접 연결 노선 마련과 관련해 "남부내륙철도 노선을 직선화하고 복합열차를 운영하면 서울~창원 열차 소요 시간이 2시간으로 단축되고, 운행 횟수도 대폭 증가될 것"이라며, 남부내륙철도 개통 시 창원 직결노선을 마련하겠다고 주장했다.

친환경 트램 도입은 "수소 혹은 전기로 운행되는 트램은 운행 중 대기오염을 배출하지 않고, 도시 이미지를 개선시킬 수 있다. 또 지역 기업인 현대로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S-BRT 사업에 이어 트램 도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S-BRT도입과 버스체계 개편에 대해서는 간선급행버스체계에 대한 국가의 재정지원을 총사업비용의 50%에서 70%로 확대해 사업 지원을 늘리고, 버스 준공영제 도입과 부분적 완전공영화를 통해 버스서비스 품질 향상과 대중교통 소외 지역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공약했다.

또 시민이 참여하는 제2의 창원 도시계획으로, 주민들이 참여하는 창원산업단지와 주거·상업단지 도시계획 재조정, 주차장과 생활체육시설을 겸비한 파크 앤 플레이 건립, 상남영화제작소 역사를 살린 시네마 타운 조성 등의 계획을 밝혔다.

여영국 의원은 "그 동안의 도시계획은 국가가 주도하는 산업도시로서의 계획이었다면, 이제는 주민의 삶과 생활의 질이 우선되는 도시계획이 필요하다. '살고 싶은 도시' 창원을 만들기 위해 더 뛰고 싶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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