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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해운업 코로나 19 직격탄…BSI '49' 3개월 연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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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I,"시장 불확실성 증대·물동량 감소 영향"

부산CBS 조선영 기자

노컷뉴스

해운업 경기실사지수,BSI가 큰폭으로 떨어지는 등 해운업계에 코로나19여파가 몰아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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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해운업 경기실사지수가 3개월 연속 큰폭으로 하락하는 등 해운업계에 먹구름이 몰려오고 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 따르면 4월 해운업 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는 49로 나타났다.

이 같은 4월 해운업 경기실사지수 전망치는 지난 2월에 이어 3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해운업계가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조사결과를 보면 컨테이너와 건화물,유조선 등 조사에 응답한 기업 74개사 가운데 3%인 2개사만이 업황전망을 긍적정으로 내다보고 있을 정도다.

업종별로보면 컨테이너선 41,건화물선 58,유조선 37를 각각 기록했다.

4월 해운업 채산성 경기실사지수 전망치 또한 62를 기록해 내리막길을 달리고 있다.

업종별 채산성전망치를 보면 컨테이너 56,건화물선 74,유조선 47를 각각 기록했다.

또 4월 해운업 자금사정 경기실사지수 역시 66을 기록했는데,컨테이너 59,건화물선 84,유조선 47을 각각 기록했다.

매출 전망치는 53을 기록했고,구인사정 전망치는 80을 기록했다.

해운업 BSI는 KMI가 매달 한국선주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발표하며, 100을 기준으로 긍정 응답이 많으면 100을 넘고 부정 응답이 많으면 못 미치게 된다.

KMI는 "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확산함에 따라 해운업이 시장불확실성 증대와 몰동량 감소의 영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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