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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정근 "서병수, 라디오 방송서 허위사실 유포"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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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갑 무소속 정근 후보, 미래통합당 서병수 후보 허위사실유포 혐의로 고소

서 후보가 라디오 방송서 한 발언 문제 삼아

서 후보 측 "허위사실 아니다" 일축

부산CBS 박중석 기자

4·15총선 부산 부산진갑에 출마한 무소속 정근 후보가 미래통합당 서병수 후보의 라디오 방송 인터뷰 내용을 문제 삼으며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정 후보는 1일 미래통합당 서병수 후보를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서 후보가 지난 27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정 후보와 관련한 발언을 하는 과정에서 허위 사실이 포함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당시 서 후보가 "(정근 후보는) 민주당 쪽 부산진을에서 공천을 받기 위해서 상당한 공을 들이고 노력을 했다. 이런 소문들도 있습니다"고 답한 부분이 거짓이라는 것이다.

정 후보는 또 "(정 후보가) 우리당에 공천 신청을 해서 '경선을 하자, 공천을 내놔라'. 이렇게 주장했다"는 서 후보의 발언도 허위 사실로 간주했다.

정 후보는 "지방선거 이후 민주당 입당은 물론, 입당을 추진한 사실조차 없다"며 "이번 총선에서는 경서는 붙여달라고 요구했을 뿐 '공천을 내놔라'고 한적도 없다"고 했다.

이어 "서 후보의 발언이 SNS를 통해 전파되면서 엄청난 피해를 받고 있다"며 "서 후보의 행위는 명백한 선거법 위반이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서병수 후보 측은 2018년 지방선거를 전후한 언론 기사 등을 근거로 들며 정근 후보의 당시 행보로 미뤄볼 때 서 후보의 발언은 허위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서 후보 측 관계자는 "당시의 언론 보도 등에 나온 인터뷰 내용 등 비춰 볼 때 서 정 후보가 문제 삼은 내용은 허위 사실이 아니다"며 "깨끗하고 조용한 선거를 하자"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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