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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기아차, 데이터 오픈 플랫폼 '기아 디벨로퍼스'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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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윤 기자] 기아자동차가 차량 데이터 오픈 플랫폼 '기아 디벨로퍼스'를 1일 출범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해 10월 현대자동차 차량 데이터 오픈 플랫폼인 '현대 디벨로퍼스'를 선보인 바 있다. 기아 디벨로퍼스를 추가로 출시함으로써 미래 커넥티드카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기아 디벨로퍼스는 기아 커넥티드카로부터 수집한 운행 및 제원정보, 주행거리, 운전습관 등 데이터를 API 형태로 가공해 개인 및 법인사업자에게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모든 데이터는 고객이 동의하는 경우에 한해 공유하며, 데이터 공유의 목적은 고객 가치 제공에 있다.
와이어드코리아

[사진=기아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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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티드카 상품 및 서비스를 개발하고자 하는 사업자는 기아 디벨로퍼스 홈페이지에 가입을 하고 데이터의 사용처와 목적을 등록하면 승인을 거쳐 API를 사용할 수 있다. 제휴사는 차량과 연계된 다양한 혁신 서비스 및 상품을 쉽게 만들 수 있으며 기아차 고객은 보다 고도화된 커넥티드카 서비스 및 상품 이용이 가능하다. 기아차 통합계정을 연동하기만 하면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제휴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기아 디벨로퍼스는 운영 초기 플랫폼 활성화를 위해 캐롯손해보험, 마지막삼십분, 해피테크놀로지, 오일나우 등 제휴사 4곳의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기아차는 다양한 차량 데이터를 외부의 개발자 및 제휴사에 제공해 더 가치 있는 상품 및 서비스를 만듦으로써 커넥티드카 시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윤경림 현대기아차 오픈이노베이션전략사업부 부사장은 "앞으로 기아 디벨로퍼스가 미래 모빌리티 사업 중 하나인 커넥티드카 생태계 조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저작권자 Copyright ⓒ WIRED 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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