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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정지우 특파원】중국으로 들어오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 무증상 감염자는 1300명을 넘었다.

1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신규 확진자는 36명, 사망자는 7명이 각각 발생했다.

이 가운데 35명이 해외 유입 사례(누적 806명)였다. 나머지 1명은 광둥성에서 나왔다. 사망자는 후베이성 6명, 상하이 1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로써 중국 전체 누적 확진자는 8만1554명, 사망자는 3312명이 됐다. 완치 퇴원자는 이날 186명이 추가되면서 7만6238명으로 기록됐다.

무증상 감염자는 130명이 새로 발견돼 모두 1367명으로 조사됐다. 중국 당국은 발열이나 기침 등 코로나19 증상이 없는 경우 확진자 수에 포함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를 두고 의도적인 수치 축소라는 비판이 일자, 발표 내용에 포함했다.

중국 본토 밖 중화권에선 1077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홍콩 714명(사망 4명), 마카오 41명, 대만 322명(5명) 등이라고 국가위건위는 전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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