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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경기도, 도내 첫 발병 10주 만에 500명 누적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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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 발생으로 폐쇄가 결정된 경기도 의정부시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에서 병원 관계자들이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며 코로나19 검진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병원 내 감염과 해외 유입 사례가 늘면서 500명을 넘어섰다.

경기도는 1일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전날보다 23명 증가한 501명이라고 밝혔다. 도내 확진자 가운데 171명은 퇴원했으며 324명은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경기도에선 지난 1월26일 도내 첫 번째, 전국 세 번째 환자가 발견됐다. 500명을 넘긴 건 이후 10주 만이다. 또 지난달 26일 400명을 넘어선 지 6일 만에 100명이 급증했다. 시군별로는 성남시 112명, 부천시 70명, 용인시 54명 등이다.

이날은 집단 감염이 발생한 의정부 성모병원에서 확진자 수가 13명으로 늘었다. 이곳에선 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 사흘간 의료진과 환자, 간병인 등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외 유입 관련 확진자 수도 증가하고 있다. 영국 유학 중 지난달 29일 귀국한 A(24·인천시 남동구)씨는 안양시 동생 집에서 자가격리 중 전날 확진됐고, 지난달 24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귀국한 50대 여성도 같은 날 수원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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