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0 (월)

정부 '포항지진 진상조사위원회' 출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정세균 총리, 9명 위원에 위촉장 수여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진상조사" 당부


파이낸셜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포항지진 진상조사위원회 위촉장 수여 행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1일 포항지진 진상조사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

국무조정실은 이날 시행되는 포항지진의 진상조사 및 피해구제 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진상조사위원회가 출범하고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진상조사위원회는 포항 특별법에서 규정한 △포항지진의 원인 및 책임소재 규명 △지열발전사업 추진과정의 적정성 조사 △포항지진 관련 법령, 제도, 정책, 관행 등에 대한 개선 및 대책 수립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국무조정실은 진상조사위원회가 객관적이고 공정한 조사를 위해 전문성과 중립성을 고려해 9명의 위원을 구성했다. 위원장은 9명의 위원 중에서 호선한 결과 이학은 마산대학교 총장이 선임됐다.

이날 정세균 국무총리는 진상조사위원회 위원 9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면서 "전문성과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진상조사"를 당부했다.

정 총리는 "그간의 정부합동조사단 조사, 감사원 감사결과 등과 함께 피해자의 신청사항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합리적인 조사결과를 도출하길 바란다. 이를 통해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개선대책을 마련하는데 위원회의 역량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또 정총리는 "올해 9월부터 시작되는 포항지진 피해 구제와 지원도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피해구제심의위원회의 구성 등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