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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부산 지역감염 0명… 역유입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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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市, 인니 남성 확진 총 119명


부산지역 내 코로나19 감염자가 지난 3월 22일 이후 한 명도 발생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해외입국을 통한 확진자는 늘어 보건당국의 역량이 해외입국자 관리에 집중되고 있다.

1일 부산시는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통해 인도네시아 국적의 남성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총 누적 확진자가 119명이 됐다고 밝혔다.

119번 확진자는 26세 인도네시아 출신 선원으로 인도네시아에서 항공편을 통해 일본을 경유, 지난 3월 29일 김해공항으로 입국했다. 그는 김해공항 입국 당시에는 특이한 증상을 보이지 않아 검역대를 무사히 통과했으나 하루가 지나서야 증상을 보여 영도구 해동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았는데 확진 판정이 나왔다.

이로써 부산에서는 지난 3월 22일 107번 확진자 이후 지역감염 사례가 나오지 않고 있지만 보건당국은 아직 긴장의 끈을 놓을 단계는 아니라는 설명이다. 안병선 부산시 건강정책과장은 "역학적으로 지역 내 확산이 이뤄지지 않는 시점을 코로나19 잠복기(14일)의 2배인 28일 동안 관찰해 확진자가 나오지 않는 때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해외입국 확진자 관리를 위해 전담공무원 지정을 확대하고 자가관리 애플리케이션 설치율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전담공무원은 현재 3352명을 지정했는데, 특히 외국인 응대를 위해 영어 가능자를 집중 배치하고 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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