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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부산시, 드론 등 첨단장비로 대기질 측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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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특별점검에 투입된 드론. 부산시 제공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이 드론과 대기질 정밀측정 차량 등 첨단장비로 산업단지 내 대기오염조사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018년 11월 전국에서 최초로 대기질 정밀측정 차량을 구축했다. 이 차량으로 초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공단지역 대기오염물질에 대한 오염지도를 작성하고 있다.

시는 또 지난해 12월부터 올 3월까지 실시한 환경부의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특별점검에 정밀측정 차량과 함께 드론을 투입했다. 드론을 활용해 대기 중 미세먼지 오염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포집된 시료는 대기질 정밀측정 차량을 통해 실시간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벤젠과 폼알데하이드 등 84종의 휘발성 유기화합물과 악취 물질 정밀분석과 오염물질 고농도 배출사업장에 대한 즉각적인 감시가 가능해 위반사항 적발률이 높아졌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대기질 정밀측정 차량은 지상에 드론은 상공의 오염도를 측정하는 데 사용해 산업단지 내 대기오염물질과 악취유발물질에 대한 배출저감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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