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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광주 서구을 여론조사]양향자, 천정배 2배 이상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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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양향자 52.9% vs 민생당 천정배 21.4%

비례대표 정당투표 더불어시민당 28.9%, 열린민주당 22.7%

정당지지율 더불어민주당 59.1%, 정의당 7.2%

광주CBS 이승훈 기자

광주CBS는 광주전남언론포럼과 광주매일신문, 남도일보, 전남매일, 뉴스1광주전남취재본부와 공동으로 4·15 총선을 앞두고 광주지역 선거구별 후보와 정당 지지도 등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편집자 주]

노컷뉴스

양향자 후보(사진=자료사진)


4.15 총선 여론조사 결과 광주 서구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양향자 후보가 민생당 천정배 후보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후보 지지율에서는 민주당 양향자 후보 52.9%, 민생당 천정배 후보 21.4%로 양향자 후보가 31%p 이상 크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양향자 후보는 모든 연령층과 남녀 유권자들로부터 천정배 후보보다 높은 지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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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후보(사진=자료사진)


천정배 후보는 민생당 지지율에 비해 후보 지지율이 3배 정도 높게 나왔다. 관록의 6선 의원으로 그동안의 의정활동 성과와 풍부한 국정경험, 인지도 등의 영향인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여론조사 결과 천정배 후보가 더불어민주당의 텃밭인 광주에서 민주당 대세론과 문재인 정부 후반기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기치로 내건 양향자 후보를 넘어서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천 후보가 지지율 차이를 극복하지 못할 경우 양향자 후보가 4년 전 패배를 설욕하고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정의당 유종천 후보는 3.5%, 지지후보가 없거나 잘 모른다는 응답은 16.5%였다.

응답자의 66.7%는 지지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다고 답했다.

당선 가능성에서는 양향자 후보 60.3%, 천정배 후보 21.4%로 두 후보의 격차가 38.9%포인트로 지지율보다 더 벌어졌다. 정의당 유종천 후보는 3.2%를 기록했다.

비례대표 정당투표 의향에 대해서는 더불어시민당 28.9%, 열린민주당 22.7%, 정의당 11.1%, 민생당 6.4%, 국민의당 6% 순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59.1%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정의당 7.2%, 민생당 7.1%, 미래통합당 6.5% 등이었다.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64.9%였고 유동적이라는 응답은 27.8%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광주CBS와 광주전남언론포럼, 광주매일신문, 남도일보, 전남매일, 뉴스1광주전남취재본부가 여론조사전문기관인 알앤써치에 의뢰해 광주 서구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22명(가중 500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 자동응답 방식으로 3월 30일과 31일 이틀간 실시했다.

이번 여론조사의 응답율은 8.3%이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 4.3%p이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통계 보정은 2020년 2월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대별, 지역별, 인구비례에 따른 가중값(셀가중)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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