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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입국자 전원 2주 자가격리…지자체들도 '수송 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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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일)부터 해외에서 들어오는 사람은 모두 2주간 자가 격리를 해야 합니다. 인천공항 연결합니다.

이희정 기자, 지금 몇 명이나 해외에서 들어오고 있습니까?

[기자]

오늘 7천 7백 명 정도가 해외에서 입국한 걸 비롯해서, 요즘 하루 평균 약 7천 명 정도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정부는 90%가 우리나라 국민이고, 당분간 해외에서 귀국하는 내국인이 더 많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자가격리 대상도 오늘부터 크게 늘었는데요.

출발지와 국적에 상관없이 적용이 되고 또 무증상자도 마찬가지입니다.

기존에는 유럽과 미국에서 오는 사람들에게만 적용이 됐었는데, 전 세계로까지 확대가 된 겁니다.

특히 관광을 하기 위해서 단기 체류하는 외국인들도 2주간 자가격리 대상인데요.

이렇게 되면 사실상 외국인의 입국 제한을 하는 효과가 날 걸로 정부는 보고 있습니다. 정세균 총리 이야기 들어보시죠.

[정세균/국무총리 : 단기체류 외국인의 입국은 크게 줄겠지만, 당분간 귀국하는 우리 국민을 중심으로 자가격리 인원이 많이 늘어날 전망입니다.]

[앵커]

공항을 떠날 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없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증상이 없으면 공항에서 바로 귀가를 해야 하는데, 개인 자가용이나 택시는 탈 수 있지만 공항철도나 일반 버스는 이용할 수 없습니다.

이럴 때는 지자체가 마련해 둔 교통편을 이용하면 되는데요.

이렇게 입국장 한편에 전용버스 안내 부스가 설치됐습니다.

주민들이 전용차편을 이용해서 집까지 안전하게 갈 수 있도록 안내를 하고 있는데요.

입국자들은 이렇게 분리된 공간에서 좀 대기를 하고 있다가 공항 밖에 있는 탑승 장소로 이동을 하게 되는 겁니다.

참고로 서울역과 인천공항을 오가는 직통열차도 오늘부터 약 3개월간 운행이 중단됩니다.

이렇게 귀국 절차가 좀 복잡해지고 또 시간도 오래 걸리지만, 대부분의 입국자들은 이러한 공항의 검역이 강화된 게 당연하다 그리고 이해한다라는 반응이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중국 입국자 : 하는 건 잘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코로나19)가 빨리 나아져야 하니깐요.]

[앵커]

머물 곳이 없으면 임시시설에서 머물 텐데요. 지금 시설 상황이 어떻습니까? 충분합니까?

[기자]

아직까지는 부족하지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정부는 단기 체류 외국인들을 위해서 임시생활시설 9개 정도를 마련했는데요.

부족할 경우에는 민간 호텔도 추가로 마련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본인 선택으로 일단은 한국으로 들어왔기 때문에 이곳에 머무는 동안의 비용도 본인이 부담토록 할 계획입니다.

[앵커]

자가격리 지침을 어기면 처벌 수위도 높아진다면서요?

[기자]

정부가 자가격리 조치를 어기면 무관용 원칙에 따라서 형사고발을 하기로 방침을 정했습니다.

지금까지는 벌금이 최대 300만 원이었는데, 앞으로는 1000만 원까지도 부과될 수 있습니다.

또 외국인의 경우에는 강제로 출국되거나 아예 입국이 금지될 수도 있습니다.

[앵커]

잘 들었습니다. 이희정 기자였습니다.

이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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