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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고양시 재난지원금 최대 160만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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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이재준 고양시장 재난안전대책 회의 주재. 사진제공=고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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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고양시는 소득상위 30% 시민에게 위기극복지원금 1인당 5만원을 지급한다. 반면 소득하위 70% 가구는 5만원 이외에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을 20% 분담하는 방식으로 지급 규모를 보태준다.

고양시와 시의회는 1일 열린 원포인트 임시회에서 협의 끝에 위기극복지원금 지급을 위한 조례와 1031억원 규모 추경안을 확정했다.

고양시는 모든 시민에게 위기극복지원금 1인당 5만원을 일괄 지급한다. 이로써 소득상위 30% 시민은 경기도 재난기본소득과 고양시 지원액을 합해 1인당 총 15만원을 받게 된다.

소득하위 70% 가구는 5만원 위기극복지원금 이외에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을 20% 분담하는 방식으로 더 많은 금액을 지원한다. 4인 가구는 1인당 5만원을 추가로 지원 받게 된다.

이에 따라 4인 가족은 정부에서 80만원, 고양시에서 40만원, 경기도에서 40만원 등 총 160만원을 수령한다. 저소득층 소비쿠폰, 아동특별돌봄 쿠폰은 해당되는 경우 별도로 중복 지급된다(지급금액 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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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소득구분에 따른 지원액 비교. 사진제공=고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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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고양시장은 “당초 시의회에서 전 시민 10만원 지급안을 요구했으나 정부에서 긴급 발표한 재난지원금 20%분담, 모든 고양시민 5만원 일괄지급으로 최종 조율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정된 예산으로 모든 시민을 만족시키기는 어렵다. 하지만 고양시는 정부와 경기도 방침을 모두 수용해 시민이 ‘3종 지원금’을 최대치로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지급 대상자는 4월1일 현재 고양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이다. 신청 시기 및 방법, 지급수단 등 세부 지급방안은 4월7일 조례가 공포되는 대로 고양시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한다는 계획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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