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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김종천 과천시장 주민 화상회의 인기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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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김종천 과천시장-시민 3월31일 화상회의. 사진제공=과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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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한창인 가운데 김종천 과천시장이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화상회의 방식으로 시민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김종천 시장은 3월31일 시민 10명과 모바일 화상회의 앱을 이용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김종천 시장은 집무실에서 노트북을 이용해, 시민은 각자 집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해 진행됐다.

기초자치단체에서 시민과 소통을 위해 모바일 기기 등을 이용한 간담회를 개최하기는 과천시가 처음으로, 다른 자치단체도 활용할만한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화상회의에는 시민에게 자원봉사로 방역 마스크를 배부해온 통장 등이 참여했다. 김종천 시장은 “다같이 힘든 때에 지역사회와 이웃을 위해 봉사해줘 진심으로 감사하다. 코로나19로 주민과 만나 소통하는 자리도 줄어들어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고민하다 이렇게 자리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날 화상회의는 코로나19와 관련한 주민의 생활불편 사항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 아이디어를 수렴하는 시간이 됐다. 화상회의에 참여한 장란희씨(중앙동, 여)은 “시장님과 화상으로 만나 이야기를 나누니, 더욱 특별하고 친근한 느낌이 든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한창인데, 모바일로 간편하게 얼굴 보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으니 좋은 아이디어인 것 같다”고 말했다.

과천시는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될 수 있으므로, 앞으로도 모바일 기기 등을 이용해 시민과 소통하는 방식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날 사용된 모바일 화상회의 앱은 주로 온라인 수업이나 기업체 화상회의 등에서 활용되고 있는 시스템으로 이번에 과천시에서 코로나19 집중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에 대면 소통이 불가능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처음으로 시도됐다.

한편 과천시는 ‘우리 서로 통해요’라는 주민간담회를 통해 다양한 계층 및 연령대 시민과의 소통 기회를 넓히고 시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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