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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6 (일)

경기도 “생활 바꿀 정책 아이디어 공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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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팀 선발… 최대 500만원 상금

경기 군포시에서 교통지도 업무를 담당하는 조기춘 주무관은 견인 차량이 교통사고로 경황이 없는 운전자에게 접근해 사실상 강제 견인하는 모습을 자주 목격했다. 조 주무관은 지난해 경기도에 ‘견인차 바가지요금 바로잡기’ 방안을 제안했다. 견인업체가 요금을 정확하게 기재한 ‘구난 동의서’를 의무적으로 작성하게 만드는 내용이다. 그의 제안은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규칙 개정안에 반영됐고 곧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경기도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다음 달 15일까지 창의적인 정책 아이디어를 모으는 ‘새로운 경기 제안 공모 2020,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주제는 △생활 적폐 청산 △골목 상권 활성화 △공공분야 무인항공기 활용 및 활성화 △개인형 이동수단 이용 활성화 아이디어 등 4가지 분야다.

창의적이고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를 제시해야 한다. 서류 심사와 전문가 면접 등을 거쳐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한다. 최종 선발된 7개 팀은 도지사 표창과 최대 500만 원의 상금을 받는다. 개인이나 최대 5명이 팀을 꾸려 참가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홈페이지 참조.

이경진 기자 lk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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