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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8 (토)

WHO 코로나19 예방에 '마스크 불필요' 입장 바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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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중호 기자

노컷뉴스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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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마스크 착용에 대해 그간 불필요하다는 입장을 견지했던 세계보건기구(WHO)의 자세가 바뀔 조짐을 보이고 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1일(현지시간) 저녁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코로나19에 대해 "이것은 매우 새로운 바이러스이고 우리는 항상 배우고 있다"며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이 진화할 때 증거와 우리의 조언도 그렇다(진화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WHO는 지역 사회 차원에서 코로나19 전파를 통제하기 위해 좀 더 많은 사람이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에 대해 계속해서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WHO는 마스크 착용이 코로나19 전파를 막는데 유용하다는 어떤 증거도 없고 오히려 올바르지 않게 착용할 경우 손이 오염되거나 오염된 손을 얼굴에 갖다댈 수 있다며 부정적인 입장이었다.

하지만 최근 일부 유럽 국가가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기 시작하는 등 상황이 변하자 권고 사항이 변화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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