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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감염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일본 도쿄에서 지난달 하순 열흘간 폭발적 감염 증가 현상이 확인됐다고 일본 전문가들이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 전문가회의는 2-3일 만에 감염자 수가 배로 급증하는 폭발적 감염 증가, 이른바 '오버 슈트'가 지난달 21일부터 30일까지 도쿄에서 확인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전문가회의는 이 시기 확진자 가운데는 감염 경로를 확인할 수 있는 사람들이 많았다며, '오버 슈트' 현상이 일시적인 것인지 계속 이어질 것인지는 앞으로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함께 도쿄와 오사카, 가나가와, 아이치, 효고 등 5개 지역의 경우 환자가 연일 급증하고 있지만 이에 대비한 의료 체제가 채 갖춰지지 못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환자의 폭발적 증가 상황이 오기 전에 의료 시스템이 기능을 못 하는 상황에 빠질 수 있다며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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