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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해외유입 16명·만민교회 1명 등 서울 신규 20명…누계 49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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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해외 유입 16명과 만민중앙교회 관련 1명 등을 포함해 서울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명 나왔다고 서울시가 2일 밝혔다.

1일 0시부터 2일 오전 10시까지 34시간 동안 서울시가 파악한 신규 인원이며, 이 중 16명은 1일 확진 판정이 나왔고 3명은 3월 31일, 1명은 3월 30일에 확진됐으나 뒤늦게 집계됐다.

연합뉴스

해외입국자 교통안내
(영종도=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외국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들에게 2주간 자가격리 의무화를 시작한 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직원과 각 시도 관계자들이 해외입국자 전용버스를 안내하고 있다. 해외입국자는 모두 반드시 공항에서 바로 귀가해야 한다. 정부는 이들이 승용차를 이용하도록 적극적으로 권장하되, 승용차 이용이 어려운 경우에는 해외 입국자만 탑승하는 공항버스와 KTX 전용칸을 이용해 수송한다. 2020.4.1 seephoto@yna.co.kr



신규 환자 20명 중 서울 시민인 13명을 거주지별로 보면 광진·서초구가 각 2명, 관악·동대문·동작·마포·서대문·송파·양천·영등포·용산구가 각 1명이었다.

강서구에서 검사받은 경기 용인 주민, 송파구에서 검사받은 경기 고양 주민, 경기 양주에 살며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 입원 중 확진된 10세 초등학생 등은 서울 거주자가 아니지만 서울 발생 확진자로 집계됐다.

중구에서 검사받아 1일 확진된 스페인 거주자 4명도 '서울 발생'에 포함됐다. 이들은 36세 남성 회사원 최모씨, 35세 여성 김모씨, 6세 여아 최모양, 1세 여아 최모양이다. 이들이 가족인지 여부 등 상세한 정보는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

해외접촉으로 감염된 신규환자 16명이 다녀온 나라는 영국이 4명, 스페인이 4명, 미국이 3명, 브라질, 아일랜드, 일본, 캐나다, 팔라우가 각 1명이었다.

이에 따라 1일 오전 10시 기준 서울시 집계로 서울 발생 누적 확진자 수는 494명에 이르렀다. 이날 0시 기준 질병관리본부 집계보다 6명 많다.

기초지자체, 광역지자체, 질병관리본부의 확진자 수는 집계 과정과 시차 등으로 차이가 날 수 있다.

서울 발생 누적 확진자 494명 중 사망자는 없었으며, 완치돼 퇴원한 이는 127명이고 나머지 367명은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을 주요 발생 원인별로 보면 해외 접촉 관련이 신규 16명을 포함해 156명으로 가장 많았다. 또, 만민중앙교회 관련은 신규 1명을 포함해 36명이다. 여기에 인천 2명, 경기 3명, 전남 1명 등 서울 외 지역 발생 6명을 합하면 총 42명에 달하는 등 만민중앙교회 관련 확진자 수는 증가 추세다.

구로구 코리아빌딩 콜센터 집단감염은 누계가 97명(서울 외 타지역 발생 환자 합산시 총 164명)이다.

동대문구 동안교회·세븐PC방 집단감염(20명), 동대문구 요양보호사 관련(8명), 은평성모병원 관련(14명), 성동구 서울숲더샵 관련(13명), 종로구 명륜교회-종로노인종합복지관 집단감염(10명)과 관련해서는 서울에서 신규 환자가 없었다.

limhwas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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